태안군이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와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김석돈 서산경찰서장과 박남규 군의회 의장, 김한기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원규 태안소방서장, 이종만 장애인복지관장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태안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지역치안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역의 법질서 확립과 군민생활 안전을 위해 관내 교육·언론·기관·단체 관계자들로 이뤄진 협의체로, 위원장인 한상기 군수와 부위원장인 김석돈 서산경찰서장, 위원 1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문안순찰’ 등 주민 공감형 치안서비스 제공 △4대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 없는 행복한 태안 만들기 △보복운전 단속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보강 등 서산경찰서의 올해 추진 시책 성과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CCTV 증설 및 범죄예방환경 조성 등 치안 인프라 구축 △4대악 근절 지속 등 내년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해당 보고내용에 대해 참석자들 간 토의와 자유토론이 이어지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군은 이날 협의회 논의사항을 바탕으로 민선6기 안전한 태안 건설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상생협력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치안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군민들의 보다 행복한 삶과 편안한 미래를 위해서는 안전을 가장 기본적 가치로 둬야 한다”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군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 그리고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