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확대 보고회 개최, 시정 역량 총결집

충주시가 19일 시의 장기비전인 인구 3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2019년까지 외지인 1만명 이상 유입을 중단기 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한 부서별 추진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목표연도로 정한 2019년은 중부내륙선철도가 개통되는 첫 해로, 철도개통에 따른 변화에 미리 대처하지 못하면 소위 빨대현상으로 불리는 수도권 집중현상에 따라 오히려 지역낙후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또한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기업도시 일원의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외지인을 유입할 수 있는 그릇을 넓혀야 하는 중요한 기간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2019년까지 시정역량을 총결집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장, 과장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공동주택 건설 열풍을 외지인 유입과 연결시키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문화예술, 교육, 육아 등 정주여건 분야에서 인근 지자체와의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외지인에 대한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019년까지 향후 4년은 충주발전의 명운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며 “시청 모든 직원이 인구유입 대책에 관심을 갖고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신규시책 개발과 시민공감대 확보를 위해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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