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3,016톤(75,400포대/40kg)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산물벼는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476톤을, 건조벼는 11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2,540톤을 매입할 계획으로, 매입량은 지난해 수매실적(2,546톤)보다 470톤이 늘어 18.5% 증가한 물량이다.
매입품종은 추청, 삼광 2품종으로, 산물벼는 농가에서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 충주통합RPC에서 읍면동별로 매입하고, 건조벼는 수분함량(13~15%)에 맞게 건조한 후 정선한 벼를 지정된 정부 양곡창고에서 매입하므로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벼 매입시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기준 1등 52,000원, 산물벼는 포장비용 849원을 차감한 1등 기준 51,151원을 지급하고, 올해 10~12월 산지쌀값에 따라 내년 1월에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시 매입규격은 포대벼(40kg)와 톤백(800kg) 두 종류로 모든 포장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시된 규격을 농가가 구매 사용해야 하나, 시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업비 4천9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톤백 3,186매, PP포대 15,540매를 각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정구익 식량작물팀장은 “올해는 초여름 가뭄과 가을에 태풍도 없고 일기가 매우 좋아 벼 등숙기간의 기상여건은 생육에 매우 유리해 벼 작황이 지난해보다 1.5~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가 수매물량이 발생하면 시장격리곡 매입계획을 적극 활용하여 농가가 원하는 수매량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