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게릴라 가드너, 중앙동 차없는 거리에 꽃밭 조성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충북생명의숲과 함께 21일 상당구 중앙동 차없는 거리 일원에서 빈 공터 등에 꽃밭을 조성하는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민가드너, 중앙동 주민, 무지개 숲 어린이집 원생 등 7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국화, 꽃양배추, 맥문동, 억새 등 2,000여본의 초화류를 심고 재활용 페트병 및 마대를 활용한 꽃화분을 거리 곳곳에 설치하여 거리환경을 개선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회용 커피용기 등 재활용 용기를 가져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로 꽃화분으로 돌려주는 꽃나눠주기도 실시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마지막으로 올해 가드닝 활동은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시민가드너 분들과 청주시 구석구석에 꽃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여러분들의 동참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게릴라 가드닝이란 도시의 버려진 공간에 식물을 심는 활동으로 시민참여 도시녹화운동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운동으로써 이날까지 33개팀 1,000여명이 참여하여 청주시 곳곳에서 누구도 돌보지 않는 공터를 깜짝 정원으로 바꾸는 활동을 펼쳐으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 2015 녹색도시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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