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7일 시문학열차 운행
옥천군은 자전거로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 볼 수 있는 ‘시문학 자전거열차’를 27일 ‘제27회 지용제’와 연계해 운영한다.
군은 코레일 관광개발(주)(대표 이건태)와 운행 협약을 맺고 지난 7월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한다.
이번에 운행되는 시문학 자전거열차는 8량으로 일반실 4량과 자전거 거치실 4량으로 200여명이 자전거를 열차에 태우고 옥천으로 향한다.
오전9시 서울역에서 출발 오전11시 옥천역에 도착해 지용제 축제장으로 이동 지용문학축제를 둘러본 후 장계관광지, 금강휴게소, 안터선사공원, 육영수생가, 정지용생가 등을 거쳐 옥천역에서 오후7시경 서울로 향한다.
이날 둘러볼 곳은 ‘향수100리’ 코스로 초보자들도 즐겨 타는 곳으로 약 55km에 달한다.
김태은 문화관광과장은 “가을햇살이 비치는 대청호의 풍광을 안고 산책코스로도 유명한 장계관광지와 복원된 고택을 감상할 수 있는 육영수 여사 생가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을 살펴 볼 수 있다”라며 “많은 분들기 참가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문학 자전거열차는 10월 중순경 한차례 더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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