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대표 김종효. 옥천읍 지용로)’이 보건복지부 2016년 시설신축 대상으로 선정돼 기능을 보강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6년 ~ 2017년 15억원(국비3억6천200만원 포함) 사업비를 들여 기존 작업장과는 별개로 인근에 제과제빵 작업장(연면적 1천38㎡. 2층)과 쓰레기종량제봉투 작업장(665㎡) 2동을 신축하는 것이다.
현 작업장(467㎡)에는 30명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 품목은 제과제빵, 전통떡, 쓰레기종량제 봉투 등이다.
이 중 쓰레기종량제 봉투제작 작업장은 임차해서 작업하고 있다.
기존 건물은 1996년 건축당시 사무실 용도로 건축돼, 공간협소로 인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추가 장비설치의 어려움과 제조업 및 HACCP 시스템 미설치 등 대량 납품계약 조건을 갖출 수가 없어 작업장 기능(시설) 보강이 절실했다.
또한, 기존 건물은 전기·소방시설이 노후화됐으며, 장애인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군관계자는 “작업장 기능보강은 계약조건 등을 충족해 생산량도 많아지고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더불어 현재 근로자 30명에서 50명이상 고용으로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HACCP: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한 요소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를 말한다.
※ 빵, 떡류는 2018년 12월부터 HACCP의 전면 적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