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앙도서관, 30일 1년 운영현황 보고대회·사진전시회 등 부대행사 진행
제주의 올레길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풍광과 정취를 보유하고 있는 천안의 알프스 북면의 옛 마을길이 시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높이고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김영성)은 올해 북면 옛 마을길을 복원하여 동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길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북면 지역민과 천안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10월 30일 북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북면지역민과 시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의 이야기길 행사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보고대회를 진행하고 사진전시회, 이야기길 걷기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그동안 북면 이야기길은 3월 이야기 발대식 갖고, 4월 ‘앤과 함께하는 봄소풍’으로 주부들이 참여하여 낭독회, 숲에서 노래부르기 등 감성적 길 걷기행사를 진행했으며,
5월 ‘15청년 표류기’는 청년들이 오로지 길을 걸어보는 북면탐험대, 7월 ‘길 위에서 만나는 우리가족 이야기’는 부모교육 및 물놀이 등 가족프로그램, 9월 ‘꿈을 찍는 사진관’은 북면 어르신들에게 미용봉사, 사진찍기, 스토리텔링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계층 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천안시 처음으로 북면 이야기길 조성에 나선 중앙도서관 김영성 관장은 “북면 이야기길은 지역주민의 세대통합 및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마을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 “북면바로내 작은도서관은 지역사회의 독서문화공간 활용, 마을공동체 중심 역할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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