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군민 건강을 위해 튀김용 식용유지를 사용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에 대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산가검사 및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민건강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점검은 튀김용 유지를 사용하는 전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점검반(특별사법경찰팀, 위생팀, 서천군외식업지부)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리트머스 간이검사지와 휴대용 식용유 품질 측정기로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서천군은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신선도 기준인 산가 3.0을 초과하는 업소 등 위생기준에 부적합한 업소는 관계법에 따라 조치하고 3개월 이내에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적으로 취약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튀김용 유지의 산가 기준은 3.0이하로 규정되어 있으며, 산가가 높을수록 산패가 급속히 되어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튀김용 유지의 신선도를 위기하기 위해 여과지를 이용해 수시로 정제해야하고 사용후에는 반드시 튀김기의 뚜껑을 덮어야 한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튀김용 유지는 산패되면 점성도가 매우 높고 가열했을 때 탄 냄새가 나거나 하얀 거품이 생기고 연기가 나며 색상이 검게 변하는 습성이 있다”며, 산패가 진행되면 특히 유해물질이 많이 발생하므로 군민 건강을 위해 튀김용 유지를 즉시 교체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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