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전광역시협의회(회장 박문수 , 이하 협의회)는 27일(화요일) 오후 3시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과의 면담을 했다.
이 협의회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종사자의 처우는 개선되어야 한다는 결의를 바탕으로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벌여 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왔다. 그간 받은 서명지를 오늘 면담 한후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시민의 동의와 찬성의 의견을 전했다.
권 시장과 면담자리에 참석한 한 임원은 1년 미만 종사자가 10.5%, 3년 미만의 경우는 약48.4%를 넘고 있어 그 이직율이 높은 편이며, 심지어는 3년간 6명의 이직으로 근무기간이 6개월도 안 되는 경우도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친숙할 만하면 헤어지게 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과의 이별이 상실감으로 상처가 될 수 있어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과 토대를 마련하는 대전시의 역할과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에 권 시장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이나 맞벌이가정의 아동들을 돌보는 것은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인데 정부를 대신하여 지역아동센터에서 종사자 분들이 성심으로 돌보고 계신 것에 대한 먼저 감사드리며, 종사자들이 업무의 만족감을 가지고 일할 때 우리 아이들이 더욱 행복해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서는 개선되어야 함에 공감하고 시에서도 여러 각도에서 그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오늘 전달식에 참석한 협의회 박문수 회장은 “이번 대전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1만명 대전시민 서명지의 의미를 전달함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4,50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위해 운영의 정상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기본과제인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문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를 하는 자리로서 앞으로의 지자체의 정책적인 이해와 행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