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 filial piety)를 새로운 효(HYO, Harmony of Young and Old)문화산업으로 승화하자.
효(孝, filial piety)를 새로운 효(HYO, Harmony of Young and Old)문화산업으로 승화하자.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0.28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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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 대전의 산소탱크 보문산 테마파크 조성 제안
▲ 칼럼 고무열 박사

젊은 청년(Young)들이 모이고, 자연과 문화가 사람을 중심으로 조화(Harmony)를 이루는 도시형 창조산업만이 대전 중구의 살길이다.

 

대전 중구 보문산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大寺洞)외 11개 동에 걸쳐있고 정상인 시루봉은 457.6m이며, 대체적으로 훼손되지 않은 채 녹음이 우거져 잘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과거 대전 최고의 명소였으며 케이블카와 놀이기구를 타고 놀던 대전시민 모두의 추억이 스며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대전 오월드에는 조이랜드, 쥬랜드, 플라워랜드와 쉼터 등이 사정동에 있고 보문산 공원(사정공원), 전망대, 야외음악당, 보문랜드, 청년광장, 등 휴식공간도 갖추어져 있어 시민들이 자주 애용하고, 골짜기마다 20여 군데의 약수터도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극심한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대전 아쿠아월드가 세계 최초 천연동굴형 아쿠아리움으로 새 단장을 해 지난 9월 23일 개장을 했다.

 

그리고 서쪽 안영동 유등천변에는 성씨별 시조의 유래를 알 수 있는 뿌리공원이 있고 그 앞쪽에는 현재 260억 원이 투입되어 효 문화진흥원(지하 1층·지상 3층)이 내년 중순 준공을 목표로 뿌리공원과 잘 어우러져 조성 중이다.

 

이와 같이 보문산과 그에 따른 심산준령은 자연의 보고(寶庫)이며 문화유적도 다수 현존하고 있고, 대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수려한 전망 그리고 동물과 물고기 자연림과 잘 어우러진 효 문화진흥원과 뿌리공원이 천혜의 하모니(Harmony)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여기엔 문제점이 있다.

하나씩 떼어 놓고 보면 좋은 도시공간속의 구조라고 할 수 있으나 이들 간에 연계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다. 하여 시민들은 골짜기마다 따로 둘러 다녀야 그곳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 간에 연계된 시설물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데 그것은 바로 모노레일로 한데 묶어주는 것이다. 이러한 모노레일 시설은 수려한 조망과 동물과 물고기 그리고 효 문화와 우리의 뿌리를 공부하고 조상의 얼을 배울 수 있는 시공간을 하나로 엮어 명실공이 거대한 테마파크로 재탄생시키는 일이다.

 

이러한 시설은 제천의 청풍호 관광모노레일(탑승인원 6명, 운행대수 12대, 왕복 3km 운행간격 4분), 그리고 울릉도의 태하등대 모노레일이 있다. 이같이 모노레일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자연 훼손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천천히 자연경관을 구경할 수도 있고 공사비도 저렴하여 보문산 테마파크를 조성하는데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모노레일의 좋은 점은 가족단위나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 경제 활성화의 그 바탕에는 사람이 모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과 사람 그리고 동식물과 어류 거기에 효(HYO)문화까지 어우러진다면 중구 경제 활성화 방안 중에 하나의 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등천을 따라 환경생태 교육의 장으로 연결되고 옛 충남도청사 자리에 IT메카인 대전의 젊은 인재들을 모아 IT벤처타운을 만들고 문화를 통해 창조기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용하여야 원도심의 특화거리를 실질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다.

 

우리의 뿌리이며 정신인 효(HYO, Harmony of Young and Old)문화를 기본으로 IT벤처산업, 문화창조기업, 생태환경 등 자연과 경제 그리고 문화 콘텐츠를 융합시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산업 비즈니스를 새롭게 개발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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