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분야 장인 2번째 지정, 충주사과의 자긍심 높여
충주시는 제2회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 지정시험에서 충주시 안림동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문성호(남,48세) 씨가 대한민국 농업분야 최고 장인인 농업마이스터(사과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 10월 23일 농식품부장관이 개최한 제2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서 수여식 및 워크숍에서 지정서와 함께 현판을 받았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을 갖추고 이를 다른 농업인에게 교육, 컨설팅 할 수 있는 농림축산분야 최고의 장인을 뜻한다.
농업마이스터는 원칙적으로 영농경력 15년 이상 농업인들 중 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지정한다.
제2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는 전국에서 총 27개 품목 865명이 응시해 이중 21개 품목 45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사과분야에서는 총 5명이 선정됐다.
문성호 씨는 충주시 안림동 8천여평의 과수원에서 17년째 사과농사를 지으며 2억 2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제2기 충북 농업마이스터대학 총학생회장인 문 씨는 사과품목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지식을 두루 갖춘 농업인으로, 현재 마이스터대학 사과 전공 주임교수로써 이미 품목 역량을 주위에 전파하고자 노력하는 선도 농업인이다.
한편, 제1회 농업마이스터(사과분야)에 충주시 엄정면 최승진(남, 53세)가 지정을 받았고, 이어 문성호 씨가 두 번째로 지정받으면서 충주사과의 자긍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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