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들어선‘청소년 문화의 집’이 3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남명희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심은석 영동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동군 동부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해 12월 착공해15억여원을 들여 황간면 남성리 황간중학교 뒤편에 1,707㎡의 터에 건축면적 739㎡, 지상 2층 규모로 짓어졌다.
이 건물 1층은 도서실, 디지털 자료실, 영화관람실, 쉼터가 2층은 다목적실(수용인원 100명), 댄스연습실, 소회의실 등을 갖췄으며 남는 공간에는 포켓볼, 탁구대 등 생활체육 시설도 설치됐다.
군은 이 시설에 2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청소년들의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군의 동·남부지역 초·중·고교와 연계한 각종 문화예술, 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황간 청소년 문화의 집은 이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문화·정보 교류의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며“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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