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국화전시회 23일간 45만 다녀가
유성구, 국화전시회 23일간 45만 다녀가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1.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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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전교도소와 협업모델로 추진계획

1일 막을 내린 유성구 제6회 국화전시회가 볼거리와 일자리창출이라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선비의 고장 유성에서 춤추는 국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의 추정관람객은 45만 명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9만 명보다 15.4%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번 전시회는 행사기간 중 사이언스 페스티벌, 세계과학정상회의 등 인근 지역의 행사 개최와 다소 쌀쌀한 날씨 등으로 관람객 감소가 예상됐으나 구름인파가 운집하면서 당초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전시된 국화가 직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직접 재배한 것이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점이 홍보되면서 언론과 주민들에게도 더욱 관심을 끌었다.

 

또한 사회적경제한마당과 행복팜프리마켓, 로컬푸드페스티벌, 자원봉사대축제 등 다양한 유성구 행사들도 전시회 장소에서 열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5천만 송이 국화꽃과 국화분재, 소나무분재, 어등, 토피어리 등이 전시됐으며, 매일 저녁 열리는 작은 음악회와 주말의 다양한 행사들이 전시회와 함께 나들이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또한 축제장 시설의 지속적인 개선과 전략적인 홍보, 타깃 층의 다변화, 교통문제의 해결 등 해를 거듭할수록 시행착오를 통해 분석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구는 이번 전시회에 대한 성과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며 지난 23일간의 방문객에 대한 조사결과 하루 평균 평일에는 7400명, 주말에는 4만 2500명의 나들이객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11월중 나오는 성과분석 용역 최종 결과를 통해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대전교도소 재소자의 사회교화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하여 지역사회와의 협업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예상 밖으로 이번 국화전시회에 대한 주민 반응이 좋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성구민 뿐만 아니라 대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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