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일부터 7일까지 도교육청 청사 내외에서 2015 충남 농업계특성화고 합동 국화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가을 향기와 함께하는 국화꽃 사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천안제일고 외 7개 충남 지역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한해 동안 각종 교육 및 특별활동, 전공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지난 봄부터 땀과 정성으로 가꾼 국화 작품 1600여점이 선보인다.
국화 전시회에서는 대국(大菊)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다륜대작(多輪大作) 6점,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연상하는 현애작(懸崖作) 15점, 다양한 모양으로 연출한 형상작과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보여주는 일간작 320여점, 분재모양의 분재국 120여점, 진한 국화향기를 느낄 수 있는 화단국 1070여점, 입국 110점 등이 전시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국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충남 농업계 특성화고 합동 국화전시회는 많은 교육가족 및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도교육청 청사에서 국화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교육과정과 연계된 작품 활동 및 전시회를 통한 농업계 특성화고 홍보 및 화훼문화의 저변을 확대에 더없는 기회가 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아름다운 국화 꽃의 향연도 한 뿌리에서 시작 되듯이 농업계특성화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 우리에게 가을의 향기를 선물했다”며 “학생정서 순화는 물론 참교육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농업계 특성화고 합동 국화전시회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천안제일고 이진호 교장은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훌륭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으며, 초중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 속에 국화를 감상하며, 농업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농업계 특성화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전시회 담당자는 “인접해 있는 충남도청과 경찰청 및 인근 지역의 주민들과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국화를 통해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