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올 겨울부터 정부지원을 받아 에너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카드방식의 에너지바우처(에너지이용권)를 지급한다.
군은 저소득층이 지출하는 동절기와 비동절기 에너지 비용의 차액을 기준으로 최소한의 에너지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0%이하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가구원 중 겨울철 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1~6등급 장애인이 포함된 가구다.
신청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가족, 친족 또는 담당공무원 대리신청 가능)하며,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4개월 동안 △1인 가구 8만 1000원 △2인 가구 10만 2000원 △3인 이상 가구 11만 4000원을 지원한다 .
이들에게는 전기·도시가스·LPG(액화석유가스)·지역난방·연탄·등유 중 에너지원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카드방식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카드 결제가 어려운 공동주택 에너지원(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을 사용할 경우 요금을 자동차감하는 가상카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 신청으로 에너지 취약가구가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청 경제과(835-4013),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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