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비행장 민항유치를 위한‘항공사 초청 간담회’개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를 위한‘항공사 초청 간담회’개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1.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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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와 서산시가 환황해권 경제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항공사 초청 간담회’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제식(서산태안)박수현(공주)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항공관련기관, 항공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좌장에는 한국대학교 김병종 교수, 발제자에는 공주대학교 이선하 교수, 한서대학교 김웅이 교수, 토론자에는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과장나웅진 공항정책과장, 이완섭 서산시장, 충청남도 박재현 건설교통국장, 한국공항공사 박담용 안전시설본부장, 한국교통연구원 김제철 항공교통연구본부장, 충남연구원 김원철 연구위원, 대한항공 김승복 상무, 아시아나항공 진일남 상무, 제주항공 송주석 영업기획부장, ㈜진에어 이 광 경영지원본부장이 맡았고, 서산시 의회 김기욱 군지련(군용비행장피해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의회 전국연합회)회장김맹호 의원, 해미 공군비행장 소음피해대책위원회 구본웅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제식 의원은 “중국의 비약적 발전과 저가항공사의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충남에 민항을 유치하는 것은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추진과 함께 서산을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 국내 제일의 관광지로 변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박수현 의원은 “충남 서북부 지역은 중국과 최단거리라는 지리적 여건과 급속한 발전으로 중국과 비즈니스 창출효과가 있으며, 특히 공주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로 일본, 중국 등 국제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서산비행장에 민항기 취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자인 이선하 교수는 “서산비행장의 경우 2020년 내륙노선 4개(김해, 제주, 울릉도, 흑산도)로 47만명, 국제노선 2개(중국)로 11만명의 잠재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신규공항일 경우 항공사의 취항의사가 중요하므로 지자체, 국토교통부, 항공사보다 많은 의지가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으며, 김웅이 교수는 “서산비행장 민항기 취항 타당성 요인으로 최소 추가 시설 투입하는 경제적 개발비용, 내포당진의 잠재적 수요, LCC(저가항공사)기반 다양한 노선 존재”를 들었고 노선 및 관광상품 개발전략을 제시했다. 

 

이완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남도는 민항이 없는 전국 유일의 항공서비스 소외지역으로 도민의 편익증진과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으로 볼 때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는 세계 무한경쟁구도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중요한 준비”이고, 또한 “5천여 기업이 입주해 있는 충남 서북부 지역(서산당진아산천안)의 급격한 산업발전, 국가의 행정중심 타운인 세종시와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를 비롯하여,‘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미읍성, 태안해안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 유적지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분포되어 있어 항공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2017년 중국 용안항과 정기여객선이 취항할 예정으로 항만의 여객 및 국제화물과 민항을 연계하는 복합물류체계 구축은 우리나라의 환황해권 물류교역 전진기지 역할을 할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민항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한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만 투자(취항)를 하기 때문에 충청남도와 서산시의 공항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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