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노박래)은 2일 서천중학교 후문 위령탑광장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지회장 김종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과 민간인 희생자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추도사 및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전쟁 당시 서천등기소와 대전형무소 등지에서 참혹하게 학살당한 500여 위(慰)의 영령들을 추모하고 위로하기 위하여 거행됐다.
노박래 군수는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로써 자유수호를 위한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더욱 기억해야할 때”라고 말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고, 자라나는 후손에게도 숭고한 애국 애족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전쟁과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 공산주의의 만행으로 희생된 민간인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매년 전국에서 지역별로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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