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대장 김진벽)는 지난 29일부터 31일(2박 3일)간 3회 지방자치 박람회 연계행사로 열렸던 『자전거 대행진』에서 안전과 질서, 진행을 맡는 등 차질없는 봉사활동을 벌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시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주민․공무원 60여명이 참가하여 세종 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공주보), 대전시(대청댐), 충북 청주시(무심천) 세종시 등 4개 시도를 거쳐 164km를 달렸다.
이 행사시 자전거 순찰대원 30여명 중 10여명은 2박3일간 참가자들과 동행하며 안전·질서유지, 진행유도, 자전거 응급조치 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하였고,
나머지 20여명은 출발전 환영행사와 행사 마지막 날 조치원 미호천변 연꽃공원으로 자전거로 마중나가 세종 호수공원까지 돌아오는 위험 구간에서 질서유지 등 진행을 도왔다.
자전거 순찰대 부대장 김종길 경위(세종 아름파출소 1팀장) 등 현직 경찰관 2명도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연가를 내어 진행요원으로 참석하였고, 자전거 행진 대열 앞·뒤에서 능숙한 무전기 솜씨로 안전한 라이딩을 유도하였다.
또한, 이들은 조치원 연꽃공원 등 일부 구간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 세종경찰서가 앞장 서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조끼를 착용하고 자전거 홍보 투어를 벌이기도 했다.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세종시 자전거 도로는 전국에서 가장 잘 되어 있고 아름답다.”, “그리고 자전거 순찰대가 지역실정에 맞게 훌륭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을 알게 되었고 벤치마킹 할 것이며 행사진행은 최고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회원 114명이 가입, 활동하고 있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112순찰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행복도시내 제천, 방축천, 호수공원, 금강 자전거 길에서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세종시 최고의 봉사단체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