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업고등학교(교장 염재덕)는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청소년이 알아야할 노동인권’이라는 주제로 4일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인권, 노동의 개념, 노동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자 추진됐다.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은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소속 조장우 강사 외 7명이 충주공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인권, 노동자의 개념, 노동의 가치에 대한 설명과 노동권리 OX, 근로계약서 작성, 노동자에게 보장되어야 할 권리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노동기본권과 산업재해, 부당한 대우에 대해 알고,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는 활동도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었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를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공고 허건행 교사는 “고등학생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드물기에,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며 ”그렇기에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자신의 일할 권리를 찾는 방법을 알게 됨으로써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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