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교단에서 받은 각종 피로 누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선생님 34명을 한 자리에 초대해 맞춤형 치유를 위한 힐링캠프를 진행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3월과 올해 7월에 두 차례에 걸쳐 강원 횡성 숲체원에서 각각 50명, 40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캠프는 향토사랑 정신 배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을 위해 충남 청양에서 진행된다.
캠프가 열리는 곳은 아름드리 나무들과 피톤치트가 가득한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도민들은 물론이고 전국의 숲을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청양군 칠갑산자연휴양림이다.
‘환한 침묵 셀프 힐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 심신이완요가 ▲ 아로마테라피 ▲ 숲속 다도 및 걷기 명상 ▲ 쑥뜸 자가치료 등 숲과 자연을 중심으로 한 세부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지도에 새로운 활력과 열정을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힐링캠프는 일선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를 털어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사들의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은 물론 정신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김일규 교원인사과장은 “교사와 학생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편안하고 행복해야 한다”며 “학생이 행복한 교실을 위해서는 교육서비스의 최일선에 있는 선생님들의 행복이 가장 먼저라는 생각으로 힐링캠프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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