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회장 이재운)는 ‘제15회 팥거리 축제’를 4일 새터산 공원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팥거리 축제는 지역에서 전래되어 내려오는 ‘팥거리’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음식과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팥죽 등 먹거리장과 솟대 및 전통탈 만들기 체험행사, 전통 놀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체들의 각종 공연을 함께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또,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수확한 팥으로 죽을 쑤어 시민 모두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새마을 계룡시지회 관계자는 “밤을 새워가며 끓인 팥죽 판매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등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