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 밑그림 완성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 밑그림 완성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1.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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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추진하는 레인보우 힐링타운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2018년까지 2,640억원(공공 1,239억원, 민자 1,401억원)을 투입해 영동읍 매천리의‘늘머니 과일랜드’예정부지(1,790,835㎡)에 힐링센터와 문화·체육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이는 과일을 주제로 한 힐링공간이면서 박세복 군수의 관광분야 대표공약이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군수, 실과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 2월 9억여원을 들여 ㈜삼안, ㈜지명, 한국관광개발연구원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에 힐링타운 조성 용역을 의뢰했다.

 

이 컨소시엄은‘오감을 자극하는 힐링체험’이라는 주제로 힐링타운을 복합문화예술·웰니스·휴양숙박·상업판매·와인테마·과일나라·골프장 등 차별화된 7개 테마지구 개발안을 제시했다.

 

복합문화예술지구에는 복합문화예술회관과 광장이, 과일나라 테마지구에는 과일체험장과 전시·교육·휴양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웰니스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 지역개발 공약인‘웰니스단지’로, 산촌문화와 산림생태·레저 체험 시설이 들어선다.

 

휴양숙박지구에는 콘도미니엄과 일라이트 스파·찜질방 등이 들어선다.

 

상업판매지구는 로컬푸드 판매·체험 시설과 주말장터(Free Market) 등으로 꾸며진다.

 

와인테마지구는 2017년까지 와인터널이 지어진다. 골프장은 18홀 규모다.

 

이 컨소시엄은 레인보우 힐링타운 내 각 지구별 관리·운영방안도 제시했다.

 

힐링타운 내 전시·홍보 시설은 군이 직접 운영하고, 전문 인력 필요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판매 시설, 일부 수익 시설 등은 민간 위탁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관광객 편의 제공과 시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힐링타운 내 시설을 한 장의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는‘레인보우 패스(PASS)’도입을 권했다.

와인트레인과 힐링타운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주민 우선 고용과 지역 농산물 구매 등 주민과 상생하는 운영 방안도 내놨다.

 

힐링타운 조성(2018년) 후 시설 관리·운영을 위해‘레인보우 힐링타운 사업소’라는 전담조직 신설과 인력 재배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컨소시엄은 힐링타운 조성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3190억원, 소득유발효과 803억원, 고용유발효과 3,089명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최종 용역결과에 대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 군의원 등에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며, 다음달 충북도에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은 1,239억원 민자유치를 위해‘선(先) 공공부문 개발, 후(後)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레인보우 힐링타운은 우리 지역의 100년 먹거리가 될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국내 유일의 힐링테인먼트 테마파크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타운이 들어설 늘머니 과일랜드는 2003년 당시 행정자치부의 소도읍 육성사업에 따라 과일과학관, 과일유통센터, 콘도 및 펜션단지, 워터파크 등 공공 및 리조트 시설과 골프장(1,287,000㎡) 등이 세워질 예정이었다.

 

2009년 관광지로 지정됐으나, 민자유치에 거듭 실패하면서 사업이 미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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