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공동센터장 송복섭·문경원)가 도시재생 아카데미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시재생 아카데미의 막을 올렸다. 지난 11월 4일 오후 7시 대전시민회관 백야관 306호에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입학식은 아카데미를 신청한 수강생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에 속에서 진행됐다.
오는 12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6회 일정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도시재생 사업을 현장에서 이끌 시민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해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가 처음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를 수료한 수강생은 대전의 도시재생 대상지를 직접 발굴하고 도시재생 사업 현장에서 도시재생 활동가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아카데미를 신청한 수강생은 현재 대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건축사와 목수, 조경사, 미술작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다양하다. 각자의 전문영역 속에서 도시재생분야를 융합시키며 도시재생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학식은 박월훈 대전광역시 도시재생본부장의 환영사와 송복섭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박월훈 본부장은 환영사에서“도시재생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인데 그런 의미에서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송복섭 센터장은 뒤이은 축사에서“이번 아카데미를 수료한 수강생들은 향후‘우리동네 건축가’‘우리동네 예술가’‘우리동네 목수’로서 활동하게 되는데 시민들 삶의 터전과 대전을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입학식에 이어 열린 첫 강좌에서 박월훈 본부장은‘대전시 도시재생의 방향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송복섭 센터장은‘대전 도시재생 자원을 활용한 사업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