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억새꽃이 햇살에 반짝거리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대전유일산악회(회장 성창호)은 지난 11월1일 경남 양산 상북면에 있는 천성산을 찾았다.
이산에는 억새산행이 제철이며, 약 한달간은 억새가 피고 다시 시들어지면서 햇살에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장면은 이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호사스런 풍경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가을에는 억새로 은빛 능선을 만들어져 억새산행의 묘미는 마른 댓살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하얀 억새꽃이 햇살에 반짝거리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아마도 이 풍경을 가장 멋지게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신불산 평원이 아닐까 한다.
천성산의 산행코스에는 공룡능선을 타고 올랐다가 홍룡사로 하산하여 산 전체의 묘미를 한껏 느끼게 하는 곳이다.

우리 산행 일행은 원효암에서 억세밭으로 그리고 일부는 천성산 정상의 걸쳐 다시 홍룡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 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억새 명산은 신불산과 간월산, 그 사이에 있는 간월재.. 그리고 민둥산, 화왕산, 명성산, 천관산, 경주의 무장산, 무등산, 그리고 양산의 천성산도 포함되고 있다.
또한 참고로 양산의 천성산은 산 정상이 얼마전까지 군부대시설로 개방이 안 되어 있다가 지금은 개방이 되어져 있다. 하지만 아직 지뢰제거가 완전치 않아 정상 부근이 완전 개방이 되어져 있지 않고 울타리를 쳐서 탐방객을 인도하고 있으며, 정상부는 아직 복원이 안되어 조금 어수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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