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제출한 예산은 전년도 본예산 7098억 7800만원 보다 1776억 3900만원(△25%) 감액된 5322억 3900만원으로 편성됐다. 감소폭이 큰 이유는 신설학교 지원 예산이 전년도 30교(’15년 개교)에서 금년도 12교(’16년 개교)로 줄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예산안을 국가재정 악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예정지역의 원활한 학생수용을 위한 학교 신설비 및 토지매입비와 읍면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시설 개선과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그리고,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정책 사업과 학교혁신 및 혁신 학교 운영 분야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
먼저 학교 신설비로 ’16년 개교예정인 세종예술고 및 ’16년 ~ ’17년 신설학교 19교에 대한 학교 설립 예산 2209억원과 신설학교 11교 토지매입비 187억원을 포함하여 총 2357억원을 반영했으며, 읍면지역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39억원 및 공통목적사업비 통합 운영으로 확대된 학교기본운영비 330억원을 편성했다.
그리고 무상급식, 방과후교육지원, 돌봄교실 및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 지원 정책 사업으로 385억원을 계상했으며,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교육비전 구현을 위해 학생들의 학습도우미제 운영, 인체공학을 고려한 책걸상 교체 및 혁신학교 운영 사업 등 50억원을 반영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예산 편성을 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개회하는 제24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