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충남지체장애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위한 ‘2015년 충남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가 지난 6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사)충남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이건휘)가 주최하고 충남도지체장애인협회, 부여군지회(회장 이경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15개 시·군지회 회원, 지체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여풍물단과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하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열정과 사랑이 한마음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됐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용우 부여군수가 기초단체장 부문을 수상했으며, 지역장애인복지발전 유공자로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부여군지회 규암면 분회장 류재열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15개 시‧군 장애인 대표가 참석해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가요제가 진행됐다.
이건휘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약10%에 해당하는 500여만 명의 장애인 대부분이 교통사고, 산업재해, 각종 질병 등으로 장애를 갖게 된 중도장애인”이라며 “갑작스런 장애로 생활능력을 상실한 장애인의 자활생존을 위해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평등한 기회와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목 부군수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 활동은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재활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자립심 고취와 사회성 발달 등 장애인 복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 상호 간 우정을 나누고, 서로 이해하며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