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 사물놀이부는 11월 3일(화)~5일(목) 3일간 TJB 공개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 참가, 사물놀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애학생들의 음악적 역량과 장애극복 의지를 격려하고 비장애인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콩쿠르로, TJB와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주관으로 열린 본 대회는 합주, 관현악, 피아노, 성악, 국악(사물놀이, 판소리) 종목으로 나누어, 전국에서 모인 특수학교(급) 초, 중, 고등학교 팀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하였다.
이 번 대회에 참가한 본교 사물놀이부는 지적장애 학생 13명으로 구성되어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곡명으로 전국에서 모인 특수학교(급) 초, 중, 고등학교 팀들과 겨루어 4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였다.
수년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하여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와 혼연일치가 되어 신명나는 우리의 소리를 몸으로 즐기는 학생들의 신명나는 연주는 다른 참가 팀과도 확연히 구별되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대전원명학교 관계자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은 지적 장애를 극복하고, 다른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여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하신 이혜순 선생님께 다시 한번 축하와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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