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회째 맞는 전국 꿈나무가족 과학골든벨이 7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렸다.
유성구 주최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강원도 동해, 인천 등 전국의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250팀(500명)이 2인 1조로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과학골든벨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과학 퀴즈를 풀었으며, 부대행사로 과학특강(다빈치에서 드론까지), 진로특강(카이스트 학생이 들려주는 ‘나의 공부 이야기’) 및 과학체험 등이 이어졌다.
이날 과학골든벨은 예선과 본선, 결선, 최종 1인의 골든벨을 거쳐 우승자를 비롯해 10명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으며, 영예로운 제3대 골든벨 주인공은 이번에도 대전에서 탄생했다.
수상자는 ▲ 1등 오경진(6학년, 대전 서원초) ▲ 2등 권찬혁(4학년, 인천 논곡초) ▲ 3등 이도겸(6학년, 서울 신가초) ▲ 4등 신태하(6학년, 논산 도산초), 윤준석(5학년, 대전 하기초) ▲ 5등 정일영(5학년 대전 삼육초), 이재윤(4학년, 논산 도산초), 장준규(6학년, 대전 진잠초), 송동준(6학년, 경기 능내초), 우경훈(6학년, 대전송림초) 10명이다.
특히 올해 초 TV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물고기 영재로 이름을 알려 주목을 끌었던 권찬혁 학생은 2위를 차지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앞으로도 “과학도시 유성에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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