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계기금 5천만원 지원받아 LED 전광판 설치
청주시는 대청호 상수원 통행제한도로에 가시성이 높은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LED 전광판은 많은 차량들이 운행되고 있는 청남대와 문의IC를 통과하는 길목에 있어 수질오염물질 수송 차량 운전자가 통행 제한도로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통행이 제한되는 차량은 전복·추락 등 사고 시에 상수원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는 유류·유독물, 특정 수질유해물질, 지정폐기물(액상), 농약, 방사성폐기물 등을 운송하는 차량이다.
그동안 이 도로는 통행제한을 알리는 안내판이 도로 가장자리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고 야간에는 보이지 않아 운전자가 인식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시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금강수계기금 5천만원을 지원받아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청주시는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 청남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통행제한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에 대한 홍보와 함께 특별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청호는 청주시민의 상수원인 만큼 식수원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행제한구간에 수질오염물질 수송 차량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 지역의 상수원 통행제한도로는 2개 도로 13.4㎞(지방도 509호, 지방도 32호)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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