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배드민턴과 탁구 두 종목에 대해 각각 동․서부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시범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번 대회의 종목은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연계성을 유지할 수 있고, 동절기에 치를 수 있는 실내 스포츠 중 단체 종목으로 예산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선정되었다. 또한 초중학교 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이 종료되고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의 날짜를 잡아 진행되어 학생들의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하였다.
특히, 주목할 사항은 이번 시범 리그의 우수 종목 중 하나가 내년 정식리그에 편입된다는 것으로, 동․서부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동부는 17회, 서부는 16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동․서부 평균 5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는 관련 스포츠 저변 확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협회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는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문고등학교 체육관, 대전동산고등학교 체육관 2곳에서 열리는 본 대회는 동부교육장배 시범리그, 서부교육장배 시범리그가 교차로 개최된다.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기장 별로 의료요원 배치 및 긴급 안전 후송체계를 유지하였으며, 심판 및 지도교사, 체육교육 담당 장학사가 배석한 가운데 운영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남궁은옥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본래 취지인 ‘참여’와 ‘배려’가 퇴색되지 않도록 각급 학교 지도교사께서는 대회 기간 중에 학생들이 승부에 너무 집착하여 과열되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