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1월 4일 포스코건설의 공동주택(30블록)이 많은 관심 속에 청약 돌풍을 일으키며, 관저 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그동안 해당지구는 시공사와의 계약 해지, 재산권 행사 관련 민원 제기 등으로 사업 중단과 재착수를 반복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41만3천여㎡ 규모의 관저 4지구에 주거용지 24만 7천여㎡(59.8%)와 도시기반시설용지 15만9천여㎡(38.7%)를 11월 13일 자로 부분준공했다고 밝혀, 앞으로 관저 지구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반시설인 ▲도로(8만3천㎡) ▲공원(어린이공원 4개소, 3천㎡) ▲완충녹지(1만3천㎡), 상‧하수도 등 대부분 도시기반시설이 이번에 함께 준공되었으며, 향후 문화시설용지에는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편익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관저4지구에는 총 793억 원이 투입돼, ▲공동주택용지(13만 9,149㎡) ▲준주거 용지(8,518㎡) ▲단독주택용지(9만9,661㎡) 등에 3,600여 세대의 보금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유수지 3개소를 제외한 도로와 공원 등 대부분의 기반 시설이 완료되었고, 앞으로 환지처분 후 사업 전체 준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관저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문화시설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여 더욱 이른 시일 내에 관저4지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지구는 서대전 나들목, 대전남부순환도로와 인접한 대전 서부지역 관문으로, 기존 관저도심의 중심상업시설과 대전 8경의 하나인 구봉산에 접해있어 교통, 생활, 환경의 편리와 쾌적성이 최적으로 꼽혀 많은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