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3시 충주축산업협동조합 생축사업장에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희망나눔 송아지 기증식이 열렸다.

기증식에는 지원농가 가족과 충주축산업협동조합, 동충주농협과 노은농협 임직원,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주축협(조합장 이석재)은 소규모로 축산업을 하고 있는 축산농가 중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이들이 축산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축산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이날 암송아지를 기증하게 됐다.

충주축협은 이날 기증식을 위해 5백만원 상당의 8개월령 암송아지 2두를 구입했다.

소태면에서 한우 13두를 사육하고 있는 김종태 씨와 노은면에서 한우 7두를 사육하고 있는 민복기 씨가 암송아지 1두씩을 지원받았다.

이석재 조합장은 “암송아지가 무럭무럭 자라 지원농가의 꿈을 키워주고 다문화가정에 웃음꽃이 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