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11.16~18까지 ‘식생활교육 강사양성 기초과정’ 교육 실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북농업기술원 생활과학관에서 도내 식생활 체험장 운영자 및 향토음식연구회원 31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강사양성 기초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식생활교육지원법에 의해 중요하게 대두되어 온 청소년 식교육(食敎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교육과 연계한 올바른 식생활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충북도내 700여명의 향토음식연구회원과 10여곳의 농촌식생활체험장을 운영하는 농가 맛집 대표에게 올바른 식생활 지도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주요내용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환경, 학교의 식교육 사례 공유, 아동 발달과정의 이해, 교육활동계획안 작성법 등 학교와 교사의 역할 등이다.
더불어 ‘밥상위의 음식’에 국한된 식생활교육을 탈피해서 ‘농작물이 생산되기 위한 빛, 물, 공기 등 환경조건과 농식품의 생산에서 음식조리까지 일련의 과정’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는 교육방법도 포함됐다.
충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양춘석 과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학교급식에서 밥을 남기거나, 길거리음식에 친숙한 청소년들에게 쌀알 한 알에 담긴 자연에너지와 농부의 노력, 조리자의 수고를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는 식교육 지도자를 길러내고자 한다”며 “앞으로 자유학기제 등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통해 활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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