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사전 예방 위해
부여군 보건소(소장 이장환)는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지난 7월3일 협약을 체결하고, 기억력과 주의집중력이 떨어지는 재가 치매환자 110가구에 대해 가스를 잠그지 않아도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한 치매환자 타이머콕 설치는 보건기관에 등록된 만60세 이상 재가 치매환자 가구 중 독거노인이나 부부노인이 거주하는 가정에 우선 보급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부여군에는 1,100여명의 치매환자가 등록되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스타이머 콕 설치는 치매환자 가구에서 가스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정장치”라며 “단기기억력이 떨어지는 치매환자 가구에는 타이머 콕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매환자 가스타이머 콕 설치 관련 문의는 보건소 재활보건팀(☎ 830-248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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