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의 주요 소득작물인 포도, 옻, 묘목의 생산실태와 영농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실태조사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 보고서는 2014년 기준 주요 농특산물 및 특구작물 실태조사서로 군은 2009년부터 매년 2년마다 발간하고 있다.
조사 대상기간은 2014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해당작물을 330㎡이상 재배하는 농가로 포도는 표본, 옻·묘목농가는 전수조사 했다.
재배지의 소유형태, 생산량, 판매량, 향후 전망 등 포도(24개 항목), 옻(20개 항목), 묘목(20개 항목)에 대해 조사됐다.
주요내용으로는, 포도 재배 농가수는 2012년 대비 751농가에서 660농가로 12.1% 감소했고, 면적 또한 318만7천㎡에서 289만9천㎡으로 9%로 줄어들었다.
재배농가수로는 읍면별로 동이면이 159농가로 가장 많았고, 안남면이 4농가로 가장 적었다.
FTA 체결이후 포도농업 전망에 대해서는 83.7%가 나빠질 것으로 대답했는데 이는 2008년 55.6%, 2010년 58.6%, 2012년 66.1% 등으로 부정적 응답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옻 재배농가도 2012년 대비 181농가에서 124농가로 31.5% 감소했고, 면적도 85만7천㎡에서 60만4천㎡으로 29.5% 줄었다.
반면, 옻나무의 총 재배수 중 옻나무 채취 비중은 2012년 1.2%에서 3.6%로, 판매는 1.1%에서 3.3%로 증가했다.
포도와 옻 재배농가와 면적은 감소했지만, 묘목농가는 134농가에서 142농가로 6%, 면적은 183만2천㎡에서 19만4천㎡으로 3.9%가 늘었다.
지역농가에서는 유실수 중 복숭아를 124만3천그루, 조경수로는 쥐똥나무 9만8천그루, 약용수는 옻나무 3만그루로 부문별로 가장 많이 재배했다.
묘목재배의 주된 이유는 ‘향후 전망이 밝아서’가 70.4%로 조사됐다.
군관계자는 “총 250부를 발간했다. 읍·면사무소와 유관기관 등에 배부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및 연구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