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디자인 축제인「제24회 대전디자인공모전」시상식이 11월 19일(목) 오후 2시 대전시청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대전디자인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시각, 포장, 제품, 환경, 멀티미디어, 산업공예 등으로 나누어 총406점의 작품이 기업지원과 일반과제 부분으로 나뉘어 출품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사전에 기업들의 디자인 수요를 조사하여 진행하였으며, 기업 주제 수상작들은 기업들이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대전대 박해리 씨의 <대전헌책방거리 활성화시키기>로 대전 원동시장에 남아있는 오래된 10곳의 헌책방들을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제안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문제를 디자인 중심의 창의적 방법으로 대안을 마련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또한, 금상에는 배재대 최예진씨와 디자이너 송현지씨가 선정되었고, 이외에도 은상 4팀, 동상 8팀, 특선 30팀 등이 선정되었으며, 이 모든 공모전 수상작은 21일까지 대전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대전 유일의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서 지역의 우수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대전지역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개발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은 지난 5월 공고하고 10월 28일부터 3일간 작품 접수를 받았으며, 11월 2일 공모전 심사위원의 작품심사를 거쳐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