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맹학교(교장 이화순)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19일(목) 교장실에서 삼성생명 충청지역사업부 상무 강영섭으로부터 500,000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013년 4월에 창단한 대전맹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16명의 중․고등학교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단순 시각장애학생과 중복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모둠북을 연주하는 문화예술동아리로,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꿈과 끼를 키우며,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대한민국 특수교육 박람회 축하공연과 관내 복지관, 청소년 문화존, 삼성생명 등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시각장애가 있지만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과 열정 넘치는 세로토닌 드럼클럽 활동은 지역사회의 시민단체 및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받고 있으며, 특히 대전맹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삼성생명 후원자인 홍 승경 명인님의 적극적인 홍보와,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리더인 김민상(고2) 학생은 “공연을 하면 저도 모르는 열정이 생기고 그 몸짓과 신명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는 보이지 않아도 마음과 열정만 있으면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고,
대전맹학교 이화순 교장은 “우리 대전맹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 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볼 때마다 항상 깊은 감명을 받는다. 우리 학생들의 이 열정이 희망과 용기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전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