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28명 참여… 부소산성·정림사지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견학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21일 관내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한국 역사‧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백제역사탐방에 나섰다.
이날은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등 9개국에서 온 28명의 원어민교사가 참여해, 올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소산성, 정림사지, 백제문화단지를 돌아보며 백제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탐방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는 “1,400여 년 전 화려했던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구는 외국인 주민의 한국 역사와 전통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585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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