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남고등학교(교장 유승자)은 전통문화애호반 ‘보리봉사단’이 2015년 우수 청소년 동아리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토요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2015년 대한민국 청소년 열린 문화축제에 참가한 ‘보리봉사단’은 청소년 동아리 활동 경과를 발표하고 전통문화 부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리봉사단’은 2012년 (사)파라미타청소년협회 산남고 분회를 조직하면서 회원 중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학생들로 결성한 동아리로서 주말·휴일·방학 등을 이용하여 지도교사와 함께 전문가를 찾아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거나 문화재 현장을 답사하며 모니터링·문화재캠페인·환경정화활동 등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학생들은 활동 후 전통문화나 문화재에 대한 연구와 활동 소감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했고 학년말에는 ‘보리동아리활동집’도 내고 있다.
이 동아리는, 지난 9월에도 ‘2015년 전국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한마당’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꾸준하게 활동한 점을 인정받아 10월에는 ‘제7회 전국 직지문화재 청소년 봉사대상’ 단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동아리 박경숙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문화재 현장을 찾아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체험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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