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욱일아파트 주민의 공동우물 관리 잘되나?
세종시, 욱일아파트 주민의 공동우물 관리 잘되나?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1.24 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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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주변환경 불안전요소 너무 많아 근본적 해결요구

세종시 조치원읍 충현로 159(침산동)에 있는 욱일아파트 1208세대 주민들 단지내에 있는 공동우물 관리에 나섰다.

 

▲ 욱일아파트에 있는 공동우물시설 모습

 

이 우물은 아파트 109동 주변에 지하 100m에서 솟아오르는 시간제으로 이용되고 있는 공동우물이다.

 

주민들에 의하면 언제부터지 아파트 주변에 상가 조성이 이루어져 이제는 “상가 주변에서 사용한 각종 생활용수, 특히 공동우물과 가장 인접해 있는 자동차 서비스업체의 무분별한 물 관리로 불안한 마음이라며 아파트단지 일부 주민들이 공동우물 관리에 나섰다”고 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모 할머니께서는 요사이 물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본 기자가 확인한 지난 10월 중순경에 우물검사 항목은 이상이 없었다.

 

어느 할머니께서는 “이 공동우물도 내년정도 가면 이제는 먹을 수 없을 것이다” 힘주어 말하며 “주변 상가에서 사용한 생활용수와 자동차 서비스업체에서 물 사용에 대하여 시설을 잘 설치하여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느 주민은 “위 공동우물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가 주변에서 사용한 생활용수와 자동차 서비스업체에 사용한 각종 물이 어떻게 흘려내려 가는지 궁금한 부분이 많다. 또한 모업체의 주차공간의 무허가 시설 사용으로 인하여 더 한층 공동우물의 불안함을 가증 시키고 있다”고 하면서 근본적 해결을 요구 했다.

▲ 욱일아파트에 있는 비상급수시설 활용

 

한편, ‘먹는물공동시설 맞춤형 관리제’가 도입된다.

 

환경부가 지난 2월16일부터 전국의 약수터, 우물 등 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수질검사 자료는 매 분기마다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총 6개 항목(2분기에는 47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며, 음용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된 시설은 수질기준 초과 항목을 별도로 표시하고 있다.

* 6개 항목 : 일반세균·총대장균군·대장균(또는 분원성대장균군)·암모니아성질소·질산성질소·과망간산칼륨소비량

 

국민 누구나 먹는물공동시설 수질검사 자료를 모바일, 웹 등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활용할 수 있다.

 

수질검사 자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공데이터 포털 회원에 가입한 후 먹는물공동시설 수질검사 자료의 활용을 신청하면 된다.

 

*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누구나 접근하여 모바일 등을 통한 서비스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아파트단지 공동우물 주변에 비치된 검사항목

환경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전국 먹는물공동시설 1,413곳 중 약 32%(수질검사 건수 대비 기준초과 건수)인 450곳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항목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전체 수질기준 초과건수의 약 97%를 차지했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해서는 ‘먹는물공동시설 관리요령’에 따라 수질기준 초과사실을 안내판에 기재하고 시설의 사용을 중지토록 하고 있으며, 주변 오염원 제거 또는 소독 등을 조치한 후에 재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자체가 시설의 사용재개 여부를 결정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먹는물공동시설 맞춤형 관리제’가 도입되어 전년도 수질기준 초과 횟수를 기준으로 기존 6회 검사에서 오염에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검사횟수를 8회까지 확대하는 등 관리가 강화된다.

 

1년 이상 계속적으로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설상태,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가 최종적으로 폐쇄여부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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