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충노 괴산부군수가 23일 열린 제240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주요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윤 부군수는 지난 9.18~10.11까지 24일간 개최된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민․관이 하나돼 성대하게 개최한 뜻 깊은 해로 군민화합을 이루고 자긍심을 고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와 감사의 말씀을 시작으로 시정연설을 시작했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괴산군을 친환경·유기농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원순환형 농업과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친환경 유기농 정책을 추진하고, 친환경농업 실천 지역을 중심으로 유기농산업 특구지정 등 제도적 지원, 유기농업자재, 잔류농약 검사비등을 지원하겠으며, ‘친환경 유기농업군 괴산’이미지 강화를 위해 유기농 페스티벌 개최,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기농산물 유통 확대와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농촌체험관광운영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유기농 자원과 농산물 가공, 관광, 레저 등 2,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유기농 상품과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했다.
“풍부한 내수면 수산자원을 활용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내수면 양식단지는 지난 11월 5일 착공식을 갖고 추진 중에 있으며, 괴산 한돈 로컬푸드 유통센터 건립 등 친환경 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과 함께 관광이 접목한 6차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으며,
꿀벌랜드, 밀원수림 조성 등 꿀벌산업을 육성하여 고품질 꿀 생산‧가공‧체험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활력있는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기 시행중인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어려움해소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일자리 중심 허브센터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함께하는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100억원 목표로 사회복지기금을 확충하겠으며, 보훈회관 금년 완공, 괴산호국원 내년 3월경 착공, 군민 복지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여성의 권익증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다양화, 보육료 지원, 여성 인력개발 확대, 다문화가정의 맞춤형 지원 등 함께하는 사회복지를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색있는 문화·관광 개발을 위해 군자산선비길 세계적인 트래킹코스로 개발, 농업역사박물관, 국민여가캠핑장, 화양동야영장, 괴산새재와 클램핑장을 통한 관광활성화에 노력하는 한편, 문광지구테마공원, 황금빛 에코로드를 특색있는 휴양 문화 관광지로 개발하고, 한운사기념관, 한지박물관을 전통체험장으로, 동진천·성황천등은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가겠다. 괴산고추축제는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축제 발굴을 통한 주민화합과 지역문화계승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중부권 최대의 산림생태휴양단지 조성, 산양삼등 임산물에 대한 유기 인증 확대, 미선나무 6차 산업화, 산림과 유휴토지등 70ha규모로 밀원수림 조성, 군유임야 집단화 사업, 청천면 버섯랜드 조성, 괴산읍 성불산 치유의 숲, 주민행복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가치있는 산림자원 활용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균형있는 지역개발과 정주기반 조성으로 중부권 성장거점도시로 도약하겠으며, 지역과 주민의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문장대온천개발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했다.
윤 부군수는 끝으로 군 발전의 추진 동력이 될 대형국책사업 등이 연속성과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정보를 군민들에게 적극 개방하고 공유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협업을 통해 군정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으며 군민들과 군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격려를 부탁하며 시정연설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