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은 우석대학교 기숙사 원룸과 산수산업단지 인근 원룸촌 35가구에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를 충북 최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 조성은 충청북도가 주관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도안을 바탕으로 진천군의 지역 실정에 맞게 재 디자인해 설치했다.
사업 초기 주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설득해 동의를 얻었다.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에 대한 우석대 학생 및 원룸촌 거주자를 대상으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사전에 실시해 선정했다.
특히, 관련부서인 경제과, 지역개발건축과와의 협업을 통해 2015 아름다운 간판 거리 조성 시 간판에 도로명주소가 기재되도록 해 산뜻한 도시미관 조성에도 톡톡한 효과를 얻었다.
새롭게 이전한 운수대통! 생거진천전통시장 간판에 도로명주소 및 상세주소를 기재해 이용객들이 쉽게 찾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건물 미관을 살리고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아냄으로써 명품 거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선원 군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도 대학교 주변 상가도와 연계해 획기적이고 세련된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리를 지속적으로 설치토록 해 자율형 건물번호판 랜드거리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크기와 디자인의 획일화 된 표준형 건물번호판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건물 규모, 외관에 따라 개성있게 건물번호판을 설치함으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도시 미관을 살리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