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햇빛촌바랑산마을(위원장 이동신)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마을정보센터내에서 우리동네 사진전 ‘햇빛촌 빛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공모한「농촌 작은 문화교실」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체험거리로 가득 찬 정보화마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마을주민이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의 작품들은 마을 주민들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0회에 걸쳐 사진 이론 및 출사를 통해 사진촬영기법을 이수하고, 2차례 사전전시회를 관람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마을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우리동네 마을 향기를 담았다.

햇빛촌바랑산마을 위원장 이동신씨는 “이번 사진 수업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 공감대도 형성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마을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다”며, “바쁜 농사철에 틈틈이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 무척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바랑산, 법계사 등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햇빛촌바랑산마을은 2008년에 조성되어 두부만들기, 감깍기, 된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만 해도 어린이집,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등 450여명이 다녀가는 등 체험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