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은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사업이 B/C(경제성 분석)=0.95, AHP(정책성 분석)=0.513으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비 30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일반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비용·편익 등 경제성 분석(B/C)이 1, 지역균형개발 등을 평가한 정책성 분석(AHP)이 0.5를 넘어야 타당성이 인정되어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35.2km의 노선을 건설하며 국비 1485억원을 포함해 총 25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도시 외곽에서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수월해지고 대덕구 등 교통 소외지역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지난 2009년 대전시가 정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고 2년 가까이 걸려 마침내 통과됐다.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사업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며 수정·보완작업을 거쳐왔다.
정용기 의원은 광역철도사업이 사업성 부족으로 예타 통과에 난항을 겪던 지난 8월경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만나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재정당국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갖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정용기 의원이 당선된 지난해 7.30 재보궐 선거 핵심 공약이며, 2012년 새누리당 대선공약이기도 하다.
정용기 의원은 금년도 충청권광역철도 예산 6억 6천만원을 확보해낸 바 있으며, 현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의원으로 정부안에 포함되지 못한 내년도 충청권광역철도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용기 의원은, “당초 사업성이 낮아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오랜 기간 수정보완작업을 거치며 재정당국을 설득한 끝에 통과를 이끌어 냈다”며 “부족하거나 미진한 부분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