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만 옥천군수는 25일 옥천군의회 정례회에서“소통과 단합된 힘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을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지역발전, 군민의 안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만 군수는 제239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도 군정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군은 2016년 예산안을 올해 3천334억1천800만원보다 7.47%(248억9천200만원) 증가한 3천583억1천만원로 편성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뒀다.
김 군수는 집중과 선택을 통해 지역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재원 배분을 최우선으로 둔다고 밝혔다.
주요 군정방향으로는 ‘풍요로운 옥천건설 위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구현’‘생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기반 구축’‘군민과 소통하고 공감으로 신뢰받는 열린 군정’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미래성장기반 구축으로는 옥천읍 서대리, 가풍리, 구일리 일원에 49만5000㎡ 규모로 443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제2의료기기산업단지는 기존 의료기기농공단지와 연계해 옥천군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 농외소득증대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총 191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얻어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150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실시하고 있는 휴-포레스트 사업은 내년도 28억원을 들여 착공에 들어가 연차적 추진으로 산림휴양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까지 81억원을 들여 육영수, 정지용 생가 일원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문화체험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전통과 문향의 향수 옥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민이 행복한 옥천만들기를 위해 내년말까지 14억원을 들여 마을별 태양광 발전사업(20곳)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수익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옥천푸드유통센터 증축과 거점가공센터 조성(15억원)으로 중·소규모 농가의 농산물도 가공·유통 해 안정적인 농업인 소득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16~2017년 15억원을 들여 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확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통해 민간부문과 연계해 위기에 따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못하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스요금과 동일한 요금으로 해당마을에서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까지 이동해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한 ‘다람쥐택시’를 2억8천만원을 들여 13개마을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정개발, 소류지정비 등 농업수리시설 유지관리에 25억5천만원을 투입해 예상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인프라 조성으로 26억원을 들여 작은영화관을 건립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6년까지 18억1천만원을 들여 각종 사건, 사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강조했다.
통합관제센터는 지역에 방범, 재해예방, 주·정차단속, 산불감시, 학교방범용 으로 설치된 520대의 CCTV를 24시간 상시 관리 통제할 수 있는 통합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주민이 함께하는 옥천소식지, 정책기획단,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참여감사제 등을 내실있게 운영해 참된 주민자치 운영을 강조했다.
김영만 군수는 “ 내년에는 모든 주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옥천군발전을 위한 전환기가 될 수 있도록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믿음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