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충북도가 실시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으로 ‘만성질환건강포인트제’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환자들의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병증 감소, 질병치료비 감소 등에 도움을 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포인트제는 만30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 등 의료기관에 등록된 만성질환자가 질환개선프로그램에 참가한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받고, 1만 포인트 이상이 되면 합병증검사에 사용하는 제도다
질환개선 프로그램 및 포인트는 병원 등록(5천점. 최초1회만), 투약(천점. 월1회), 합병증검사 실시(천점. 6개월에 1회), 교육(2천점. 연6천점까지 누적) 등으로, 2만점까지 누적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30세이상 만성질환 등록환자(24,215명) 중 61.9%(15,008명)를 건강포인트제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50.8%(7,630명)에 해당 환자를 상대로 합병증 검사를 실시해, 2600명(34%) 환자의 합병증 발병을 예방할 수 있었다.
이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내리 GO, 건강 올리고 GO’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소의 지속적인 자가관리교실 운영, 지역의료기관과의 합병증 검사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이 큰 도움이 됐다.
향후, 보건소는 산업현장을 찾아 ‘30~40대를 위한 산업장 레드서클 존 운영’을 확대하고 건강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다양한 캠페인과 상담, 교육, 합병증 확대 실시 등으로 만성질환자들의 인식도 개선되고 자가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라며 “지속적인 사업 운영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실천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5일 충북도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