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장 선거캠프에 대한 검찰수사를 빌미로 연일 대전시장에 대한 공격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집권여당이 현직 시장의 ‘책임’을 운운하며 공격하는 것은 검찰 수사에 영향을 끼치려는 악의적인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연일 논평을 통해 시정 전반에 트집을 잡으며 현직시장을 흔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동안 검찰 수사과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가급적 대응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야당 소속 정치인과 단체장들에 대한 편파적인 검찰수사가 계속되고 있고, 새누리당의 야당 소속 단체장 흔들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검찰의 ‘수사결과’가 아닌 ‘수사과정’이 언론을 통해 속속들이 공개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행여 검찰 수사로 인해 대전시정이 흔들리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검찰 수사는 한 치의 의혹 없이 진행되어야 하며, 새누리당도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불필요하게 수사에 영향을 끼치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시정이 흔들리면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이 진정 대전시민들을 생각한다면 악의적인 대전시장 흔들기를 당장 중단하라.
집권여당이 수사결과가 아닌 수사과정으로 현직 시장을 흔들고, 시정을 불안하게 하고, 시민들을 불안에 빠지게 해서야 되겠는가.
대전시정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 수사를 빌미로 시정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2014년 11월 12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광역시당 대변인 강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