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칠갑산 황금 복 거북 캐릭터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장곡지구 테마학습장이 내려다보이는 칠갑산 자락에 길이 6.5m, 폭 5.5m의 황금 복 거북 조형물을 설치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 칠갑산을 배경으로 백제시대 한 선비가 거북 알을 나눠받는 꿈을 꾼 후 대대손손 장수했다는 거북 바위의 전설이 전해내려 오고 있으며, 인근 하천인 지천(之川)에서도 복을 불러준다는 황금 자라가 서식하고 있다.
황금 복 거북 조형물이 자리 잡은 장소는 신령스런 거북이 알을 품고 있는 영구포란형지세(靈龜抱卵形地勢)라고 불리는 곳으로, 군은 현재 조성 중인 장곡지구 테마학습장과 연계해 특색 있는 명소로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황금 복 거북 조형물의 이미지에 적합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을 공모해 새로운 이미지를 정립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내년 1월 14일까지가 마감이며, 출품작 수는 개인 및 단체별 1세트(캐릭터 기본형 1종 및 응용형 1종)로 제한한다.
접수는 방문(청양군청 문화체육관광과) 및 우편(충청남도 청양군 문화예술로 222)으로 하며, 입상자에게는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문화관광자원 콘텐츠에 접목해 상용할 예정으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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