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추진 중인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지난 10월 충남 지방재정 투자심의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산림 휴양시설 설치 등 향적산의 아름다운 녹색환경을 활용하여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의 대표 관광 명소화를 조성하고자 계룡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2020세계軍문화엑스포와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향적산개발 T/F팀 구성과 함께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여 지난 9월 완료한 바 있다.
또한,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업실무 추진단’을 구성하여 각종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거치는 등 내실 있는 용역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산림청의 사업선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충남도의 담당 실무자가 참여함으로써 충남도와 산림청이 함께 연계하여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치유의 숲 조성 내용을 보면 ▲치유센터에 건강측정실, 시청각자료실 ▲대체의학 숲속관에 명상치유실, 기체험실, 피톤치드 체험실 ▲체험공간은 약용식물원, 물치유공간, 숲속전망대, 숲속교실, 햇빛공간, 명상의 숲 등 자연과 어울릴 수 있도록 시설물을 조성하고 군인, 여성, 가족, 청소년, 직장인, 일반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삶의 여유와 재미를 가지고 관찰과 유람을 병행하는 등 계룡시의 역사와 문화 유래의 스토리텔링을 발굴하여 향적산을 계룡시의 대표적 브랜드화를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홍묵 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등 계룡산과 연계한 전국적인 생태문화탐방 코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