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이시종 충북도지사,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4.11.13 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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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 이시종 도지사
존경하는 160만 도민여러분,
그리고 이언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336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도정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오송뜰을 뜨겁게 달구며 바이오 충북의 입지를 탄탄히 굳힌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존경하는 이언구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160만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 10월 양보와 타협의 정신으로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성숙된 의회상을 보여주신 도의원님들의 현명하신 결단에 도민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민선6기 충북호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기치로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을 향해 힘찬 항해를 시작한지 5개월째 접어 들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충북도정은 의원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현명한 지도 속에 많은 성과를 거양해 왔습니다.

96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고 1조 1,608억원의 상담실적과 2,173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흥행과 경제적 실익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과 도민 등 3만여명이 참가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14억 중국인들에게 충북의 훈훈한 정을 알리면서 한중교류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자부합니다.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도 선정은 1만 2천여 충북 공직자 모두가 합심하여 만들어낸 기적으로 충북인의 자긍심을 크게 높여 주었습니다.

또한,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충북의 선수들이 금메달 8개 등 총 25개의 값진 메달을 획득하여 충북이 우리나라 전체 메달의 11%를 차지했으며, 전국체전 2년 연속 8위,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위 등으로 충북인의 기개를 맘껏 떨쳤습니다.

충북경제 전국대비 4% 도약의 기폭제가 될 투자유치는 4개월 동안 193개 기업, 2조 152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 30조원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문공항으로 특화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은 국제노선이 지난 2009년 12개에서 현재 34개로 크게 증설되고 금년말 국제선이용객 45만명 등 총 16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 5대공항으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굳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일은 그동안 함께하는 충북의 힘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 뿌린 씨앗들이 서서히 열매를 맺으면서 우리 충북이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우뚝 솟아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지난 해 우리 충북은 광공업 생산증가율 전국 1위, 대형소매점 판매 증가율 전국 1위, 수출증가율 전국 2위, 취업자수 증가율 전국 4위, 농가소득증가율 전국 1위, 가구당 농가부채 전국 최저 등 주요 경제지표가 전국 최상위권을 점유하여 이미 경제1등 道로의 비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9월 한국산업연구원이 소득과 인구추이를 비교하여 전국을 6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우리 충북은 최고등급인“성장A지역”으로 분류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민선6기 도정의 핵심키워드는 경제와 행복입니다.
이에 충북도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여 2020년까지 전국대비 3%의 현 충북경제를 4%대로, 현 2만5천불의 도민소득을 4만불대로 끌어올리고, 이를 기반으로 안전, 복지, 문화, 교육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닦아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시켜 나가면서 민선6기 동안 투자유치 30조원, 수출 200억불, 일자리 40만개, 고용률 72% 달성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충북미래 100년 번영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될 「충북경제 4% 도약 프로젝트」와 「도민행복 마스터플랜」의 밑그림을 착실히 마련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드리면서내년도 도정운영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우뚝설 수 있도록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국토의 심장부에 위치한 우리 충북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융·화합을 이끄는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망 X축 중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강원․호남축을 완벽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천~평창간 국지도를 완성해 나가고,
경북 안동~충북~세종시로 연결되는 동서5축 고속도로를 추진하여 충북이 세종시로 가는 실크로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경부선․호남선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오송역을 중심으로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충북선 철도 고속화로 철도교통망 X축의 한축을 완성하고, 청주~충주~제천~서울~청주간 순환철도망을 조기 완공하여 충북을 철도의 중심축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통합 청주시가 신수도권의 중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에서 청주·청원IC·공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조속히 확충해 나가면서, 바이오, 화장품·뷰티, IT 등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충북이 세종시의 도로·철도·항공의 관문이자, 주거·산업·관광·의료 등의 배후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본격적인 영충호 시대를 맞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융합과 화합을 실현하는 구심점이 되겠습니다. 수도권·영남권·호남권을 아우르는 조정자로 충화영호(忠和嶺湖)의 정신으로 국민 대통합시대를 여는 산파 역할을 하겠습니다.
둘째, 그동안 정성껏 가꿔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하여 대한민국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생명산업과 태양광산업은 충북이 자랑하는 국가대표급 미래성장동력입니다.

K-바이오의 산실인 오송첨복단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국가핵심연구지원시설과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등 4개 바이오메디컬시설을 본격 가동하고, 우수 바이오기업 추가유치를 위해 내년에 원형지 개발을 착수하겠습니다.

또한, 내년에 화장품 기술개발의 산실이 될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를 착공하는 한편, 제천에는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옥천에는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를 착공하며, 괴산에는 유기식품산업단지를 완공하여 충북 전역을 바이오 4각 벨트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의 여세를 몰아 국제행사를 위한 다목적 전시관 건립과 바이오 산업전시회(B2B) 개최, 바이오 전문 인력양성과 해외 선진 바이오클러스터간 네트워크를 적극 추진하여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도약의 꿈을 이뤄내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제2 성장기로 접어든 태양광산업은 충북이 태양광산업 우수특구로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태양광기술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해 나가고, 혁신도시의‘솔라 그린시티’조성, 증평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조성, 영동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2MW), 경로당 등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745가구) 등을 통해 충북을 아시아 최고의 솔라밸리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ESS) 시험평가센터와 자동차연비센터, 기후환경 실증센터 건립 등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육성에도 적극 힘쓰겠습니다.

셋째, 충북형 창조경제를 구현하여 충북경제 전국대비 4%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도는 바이오, 화장품‧뷰티, 태양광, ICT, 유기농, MRO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우리의 창조경제 주력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특히 충북경제의 신화를 창조할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오송바이오밸리의 완성 퍼즐인 오송바이오융복합산업지구(오송제2산단)는 내년에 단지조성공사 마무리와 함께 분양을 실시하고, 금년 10월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개발협약을 맺은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지구는 우수한 MRO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내년에 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하며,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서 극적으로 투자자 유치에 성공한 충주 에코폴리스 지구는 내년에 실시계획을 완료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충북형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LG그룹과 함께 내년에 구축하고, 과학연구 성과물의 사업화를 주도할 과학벨트 SB플라자 건립, 산업간 융합을 통한 신산업을 창출할 ICT/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충북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 개발과 괴산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충주․증평․진천․괴산․음성 등 중부내륙 지역의 산업동맥이 될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사업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도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햇살론 지원(32억원), 영세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700억원), 문화․관광 특성화시장 육성(5개소) 등으로 서민경제에 희망을 계속 불어 넣겠습니다.
또한, 내년에 수출 170억불, 투자유치 7조 5천억원, 양질의 일자리 79,000개 달성과 함께 청년‧여성‧노인들을 위한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모범적인 충북형 복지브랜드인 실버토피아 충북을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출산에서 노후까지 모두가 행복한 감동복지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치매와 중풍에 대한 예방-검진-치료-돌봄의 체계적인 노인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치매 선별검사 및 조기검진, 치매예방 아카데미와 찾아가는 중풍예방교실 운영 등으로‘치매․중풍 걱정없는 충북’을 더욱 굳혀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9988행복나누미 사업과 9988행복지키미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시골마을 행복택시제를 시범 시행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사회복지사 및 어린이집 교직원 처우 개선, 생명존중 지키미 사업, 초·중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무상급식, 장애인회관 건립, 장애인 일자리와 생산품 판매 확대 등 맞춤형 복지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에 여성교류공간인 충북미래여성플라자를 완공하고 여성발전기금을 확대 조성하여 여성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가족친화기업 인증제와 야간보육․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하여 여성들의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그동안 다져온 「함께하는 충북」의 저력을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 청주권과 비청주권이 함께하는 균형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영동에서 단양까지 충북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우선, 청주~제천(1~4공구) 구간별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2016년에는 공사에 착수하고, 영동~보은 구간은 내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제천~평창간 국지도 건설은 내년에 정부의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시켜 2016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서6축 고속도로는 금년에 완공한 음성~충주구간에 이어 내년에는 제천까지 완벽하게 개통하고, 2016년부터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도 적극 건의·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세종~청주공항~괴산~안동을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는 내년에 기본조사를 마치고,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

통합 청주시를 철도소외도시에서 철도친화도시로 탄생시킬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북청주역 신설을 포함하여 내년에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간은 내년에 착공하고, 충주~문경간은 내년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며, 제천~원주, 도담~영천간 중앙선 복선전철은 늦어도 2018년에는 완공토록 하면서, 영동~단양간 충북종단열차도 확대 운행하여「실크레일 충북」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도내 저발전지역의 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2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5년간(2012~2016) 2,500억원을 투자하고, 7개 시군 행복마을 조성, 128개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여 도민의 행복지수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천, 증평, 보은, 옥천, 영동산단, 괴산 발효식품 및 수산식품산단을 조기에 완공하여 도내 균형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여섯째,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맞서 충북농업을 수출농업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전국 제일의 유기농 특화도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충북 유기농이 대한민국 유기농의 새역사를 창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충북도는 2020년까지 유기농 재배면적을 현재의 5배 수준인 20%까지 확대하고 유기농특구를 조성하는 등「Organic 충북 2020」정책목표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내년에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유기농 특화도 충북의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하고, 충북농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수출 6억불 달성과 충북 고급농산물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상해 충청북도사무소를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11개 시군별 고품질 특화농업 육성, 유기농업단지와 유기농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영동 6차산업화 지구 조성,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제 확대, 청년농업인 CEO 키우기 등으로 충북농업인들에게 부농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쌀 관세화 결정에 따른 쌀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까지 2,235억원을 투입하여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농축산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귀농귀촌사업 확대,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우리 농촌에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영동에서 단양까지 동네방네 행복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도록 문화관광체육 인프라를 적극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예산 비중을 도 일반회계 전체예산 대비 2%까지 확보하고, 충북문화재단 활성화, 도지정 예술단과 문화예술 동아리 확대, 문화예술플랫폼 네트워크 구축, 작은 도서관․영화관 건립 등을 통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주 가족도시공원과 근대문화거리 조성, 동아시아 문화도시 유치,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도시민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2017년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충주종합경기장 등 29개 경기장을 현대화하여 부족한 충북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국제무예센터를 설립하며, 생활체육공원, 국궁장, 도민야구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건강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충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북부권에는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조성, 성지순례코스 개발, 청남대 테마숲 조성 등을 추진하고,

남부권에는 보은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옥천 휴-포리스트, 영동 웰니스단지 등을 조성하여 매력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공항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은 도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여, 화물청사 증축, 초대형항공기 대체공항 지정, 국제노선 다변화, 활주로 연장 등을 적극 추진하여 중부권 대표공항, 신수도권의 관문공항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여덟째, 160만 도민의 안전과 소통을 최우선시 하여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 되는 도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안전이 최고의 가치라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이를 위해 도민 안전을 최일선에서 보살피는 소방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내년에 단양소방서 신설을 끝으로 도내 전 시군에 소방서 설치를 완료하겠습니다.

또한 재난안전체험관 유치,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와 초중고생 안전교육 실시,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로 안전한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도청 북부 및 남부출장소의 역할과 위상을 대폭 강화하여 청주권과 비청주권이‘함께하는 충북’을 만들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2015년도 도정운영 방향과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내년도 예산은 금년보다 6.9% 증가한 3조 8,051억원으로 편성하였으며, 이중 일반회계가 3조 2,620억원, 특별회계는 5,431억원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중 지방세는 전년대비 14.6%를 증액 계상하였는데, 이는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른 부동산 경기회복과 지방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것이고, 지방교부세는 2013년도 정산 감액분을 반영하여 전년대비 8.5%를 감액 계상하였으며,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 사업비는 중앙부처 가내시 등을 근거로 계상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민선6기의 힘찬 출발을 위한 공약사업과 도정 역점시책에 집중 편성하였으며, 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중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분야별 세출예산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출산에서 노후까지 평생복지를 위해 초중학생 무상급식, 영유아보육료, 경로당 난방비, 9988행복나누미 사업, 기초연금, 청주‧충주의료원 의료장비 확충, 예방접종사업 등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가장 많은 1조 3,626억원을 편성하였고,

다음으로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시군 조정교부금 및 충북발전연구원 운영비 등 5,110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또한, 충북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바이오산림 휴양밸리 조성, 농촌지역 종합개발사업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4,423억원을,

하수관로 정비,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증설사업 등 환경보호 분야에 2,397억원을,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노후 소방장비 교체,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972억원을,

지방도로 정비사업, 국지도 확포장 사업, 시내외버스 운송사업 지원,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 운행 등 수송 및 교통 분야에 1,569억원을,
영충호시대를 이끌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충북인재양성재단 출연금과 충북미래관 및 청람재 운영, 지방교육세 전출 등 교육 분야에 1,787억원을,

지역균형발전사업,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사업, 우수바이오기업 유치 선점을 위한 첨복단지 원형지 매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350억원을,

제5회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 개최, 복합문화센터 건립, 지방체육시설 확충, 2017년 전국체전 개최 지원 등 문화 및 관광 분야에 1,219억원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운영, 사회적 기업 육성,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조성사업, 전통시장 육성 등을 위한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 790억원을,
그리고 예비비 및 기타 분야에 3,808억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도에서 제출한 이러한 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 충북은 역사상 최고의 상승운세를 타며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통합 청주시 탄생, 도민 160만명 돌파, 영․충․호 시대 개막, 한국산업연구원의 성장A지역 평가 등은 미래충북의 희망과 비상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도민 모두의 함께하는 충북을 바탕으로 우리 충북도를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우뚝 세워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우리 충북을 과거 작은 충북에서 큰 충북으로, 약한 충북에서 강한 충북으로, 국토의 변방 충북에서 국토의 중심 충북으로 굳혀 나가겠습니다.

160만 도민과 함께 도민행복시대를 확실히 열어나가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1월 12일
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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